남해의 맑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수많은 이들의 소원이 담긴 사찰이 있습니다. 바로 남해 보리암입니다.
이 글에서는 보리암의 역사부터 주요 관람 포인트, 꿀팁까지 모두 정리했으니 남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보리암, 소원을 품은 사찰의 유래
신라 시대부터 전해진 기도의 명소
보리암은 통일신라시대 고승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683년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초당을 지어 '보광사'라 불렀고, 이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100일 기도를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죠. 결국 조선 개국의 꿈을 이룬 이성계 덕분에 보리암은 소원 성취의 명당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보리암, 이름의 뜻
조선 현종 때 '보리암'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으며, 금산이라는 산 이름과 함께 오늘날까지 수많은 순례자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보리암에서 만나는 천혜의 풍경
남해 바다를 품은 전망대
보리암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엔 다도해의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누구나 감탄할 만한 절경을 자랑합니다. 인생샷은 덤!
금산 38경과 기암괴석
보리암 주변은 자연 그 자체가 예술입니다.
- 쌍홍문: 자연이 만든 웅장한 석문
- 좌선대: 원효대사가 수행하던 장소로, 발 아래 펼쳐지는 풍경이 일품
- 문바위: 기도 장소로 유명하며, 특히 해 뜨는 시간대 환상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금산 38경을 둘러보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요.
일출 명소로도 인기
보리암은 남해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손꼽힙니다.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로운 하루의 소원을 빌어보세요.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리암 주요 관람 포인트 Best 5
1. 대웅전 — 기도를 드리는 중심 공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불공을 드리는 장소.
차분한 마음으로 소원을 담아 기도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2. 삼층석탑 — 유구한 역사 속 평안을 담다
신라 시대 전통을 간직한 삼층 석탑.
고요한 시간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맞닿습니다.
3. 범종루 — 산사를 울리는 종소리
청아한 종소리가 산사의 정취를 더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종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4. 전망대 — 인생 사진 포인트
남해의 탁 트인 풍경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팟입니다.
5. 기도의 길 — 사색하며 걷는 순례길
보리암까지 오르는 길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기도의 길입니다.
사색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보리암 방문 전 필수 체크!
위치 및 주소
-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
네이버 지도
보리암
map.naver.com
입장료
- 성인 1,000원
주차 정보
- 소형차 5,000원 / 대형버스 7,500원
- 복곡 제2주차장이 사찰과 더 가깝지만 공간이 협소하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마을버스 요금
- 왕복 2,500원
문의
-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사무소: 055-860-5800
보리암 가는 길 — 교통편 완벽 가이드
자가용 이용 시
- 서울 출발: 약 5시간 30분 소요
- 부산 출발: 약 2시간 소요
- 사천공항: 약 1시간 소요
대중교통 이용 시
- 남해터미널 하차 → 복곡 주차장 이동 → 마을버스 환승 → 보리암 도착
팁! 대중교통 이용 시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니 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여행자를 위한 보리암 꿀팁
1. 일출 시간은 꼭 확인!
보리암 최고의 장관인 해돋이를 놓치지 않으려면 사전에 일출 시간을 체크하세요.
2.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 준비
경사가 있는 길을 오르내려야 하니 편안한 복장은 필수!
3. 맑은 날 방문하면 두 배로 즐겁다
날씨가 좋으면 금산 38경과 남해 바다 전망이 더욱 환상적입니다.
4. 평일 이른 시간 방문 추천
주말이나 휴일, 단풍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여유롭게 보리암을 즐기고 싶다면 아침 일찍 평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남해에서 소원을 이루는 법
보리암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깊은 역사와 자연의 품 안에서 소원을 빌며, 힐링과 기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죠. 시원한 남해 바다, 금산의 절경,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희망을 채워보세요.
남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리암은 반드시 코스에 넣어야 할 필수 명소입니다. 소원과 힐링을 함께 품은 여행, 지금 떠나보세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바다 위 정원에서 만나는 힐링 산책 (2) | 2025.04.16 |
|---|---|
| 영주 부석사, 선비의 정신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년고찰 (0) | 2025.04.13 |
| 퍼플섬, 자연이 선물한 보랏빛 힐링 공간 (2) | 2025.04.12 |
|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 천진암 성지 깊이 알기 (0) | 2025.04.08 |
| 경기도 이천의 숨겨진 신앙 순례지, 천주교 단내성가정성지 (0) | 2025.04.07 |
